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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FOMC 마침내 테이퍼링 착수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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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FOMC 마침내 테이퍼링 착수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 흔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특징주= 헝다, 구글 알파벳 인텔, 화이자 모더나 징둥닷컴, 텐센트, 삼성전자, AMC, 앤비디아, 알리바바,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카카오뱅크 쿠팡, 홈디포, 코스트코, 월마트, 타깃, 애플,아마존, 국제유가 가상화폐 달러환율 이더리움 도지코인 시세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의 공포로 뉴욕증시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의 공포로 뉴욕증시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추석 연휴가 끝나자 마자 미국에서는 연준 FOMC가 금리인상과 테이퍼링에 관한 정책을 발표한다. 연준 FOMC를 앞두고 뉴욕증시에서는 테이퍼링의 조기 착수설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는 물론이고 비트코인과 국제유가 그리고 코스피 코스닥도 테이퍼링의 바람이 불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지만 절대수준에서는 여전히 높고 ㅅ소비판매와 산업생산지수가 예상 보다 높게 나오면서 테이퍼링 조기 단행론에 무게가 쏠린다. 테이퍼링에 영향을 특히 많이 받는 종목으로는 화이자 모더나 구글,인텔, 텐센트, 삼성전자, AMC, 앤비디아, 알리바바,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꼽힌다. IT 기술주인 카카오뱅크 쿠팡, 홈디포, 코스트코, 월마트, 타깃, 애플,아마존 등도 테이퍼랑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도지코인 등은 혼조세다. 중국에서는 헝다그룹의 디폴트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시 나스닥 다우지수를 좌우할 주요 지표발표 및 연설 일정으로는 현지시간 17일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 발표가 있다. 하루 전에는 소매판매,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 기업재고 발표 등이 있었다.
1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중국 최대 규모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그룹이 파산 위기에 몰렸다. 무려 355조원에 이르는 부채를 갚지못하고 있다. 헝다 그룹이 파산할 경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도화선이 된 리먼 브라더스 사태에 버금가는 충격을 올 수도 있다. 헝다그룹 주가는 올 들어서만 80% 가까이 폭락했다. 채권 거래는 최근 수주동안 중국 증권거래소에 의해 반복적으로 중단됐다. 중국 당국은 주요 은행들과의 회의에서 헝다그룹이 20일까지로 예정된 대출 이자를 지급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HSBC와 스탠더드차터드 등 은행들은 헝다그룹이 건설 중인 부동산을 구매한 이들에게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997년 설립된 헝다그룹은 부동산으로 컸다. 중국 내 280여개 도시에 1300개가 넘는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창업자 쉬자인(許家印) 회장은 2017년 중국 부호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헝다그룹은 부동산 개발 이외에도 금융, 의료 서비스, 전기차, 여행, 스포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놓고 있다. 중국이 급등한 집값을 잡기 위해 부동산 관련 대출 회수에 나서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17일 아시아 증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대기하면서 강세였다. 중국증시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0.19% 소폭 오른 3,613.97로 끝났다. 선전 종합지수는 0.35% 높아진 2,446.05로 닫았다. 홍콩증시 항셍 지수는 252.91포인트(1.03%) 오른 24,920.76, 홍콩증시 H지수는 134.67포인트(1.53%) 상승한 8,940.47에 마감했다. 일본증시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176.71포인트(0.58%) 오른 30,500.05에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 토픽스 지수는 10.01포인트(0.48%) 상승한 2,100.17에 마감했다. 대만증시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1.91포인트(0.01%) 내린 17,276.79에 마쳤다.

앞서 한국시간 17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는 소매판매가 깜짝 증가했다는 소식 속에서 혼조세였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3.07포인트(0.18%) 하락한 34,751.32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95포인트(0.16%) 떨어진 4,473.75를, 또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20.39포인트(0.13%) 오른 15,181.92로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8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뉴욕증시의 예상치인 0.8% 감소를 크게 웃돈 것이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 속에서도 학교와 사무실 재오픈을 앞두고 가계의 소비가 늘어난 것이 소매판매 증가를 몰고 온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2만 명 증가한 33만2천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뉴욕증시의 예상치인 32만 명을 웃돌았다. 이 경제 지표 발표 이후 10년물 국채금리가 빠르게 올랐다.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우려가 한결 커진 셈이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28.6%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0.51포인트(2.18%) 오른 18.69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17일 10.42포인트(0.33%) 오른 3,140.51에 마쳤다. 삼성전자(1.45%), SK하이닉스(2.88%), 삼성바이오로직스(1.86%), 카카오뱅크(1.34%) 등이 상승했다. 네이버(0.25%)는 이틀째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카카오(-1.65%)는 또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그룹 내 비상장 3사가 합병 계획을 승인한 후 셀트리온[068270](3.1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72%), 셀트리온제약[068760](1.99%)이 합병 기대감에 상승했다.상장 첫날을 맞은 현대중공업은 공모가 6만원을 86% 가량 웃도는 11만1천5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6.69포인트(0.64%) 오른 1,046.12에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모습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 신고 기한 마감이 임박해오면서 코인 거래소들의 줄폐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 4대 거래소 즉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을 제외하고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은행의 실명계좌 입출금 계정 등 주요 요건을 갖추고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친 곳이 단 한 곳도 없다. ISMS 인증만 받은 거래소는 사업자 신고를 마친 4개 거래소를 제외하고 ▲고팍스 ▲한빗코 ▲캐셔레스트 ▲텐앤텐 ▲비둘기지갑 ▲플라이빗 ▲지닥(GDAC) ▲에이프로빗 ▲후오비 코리아 ▲코인엔코인 ▲프로비트 ▲보라비트 ▲코어닥스 ▲포블게이트 ▲코인빗 ▲아이빗이엑스 ▲오케이비트(OK-BIT) ▲빗크몬 ▲메타벡스 ▲오아시스 ▲플랫타익스체인지 ▲비블록 ▲프라뱅 ▲와우팍스까지 모두 24곳이다. 이 중 플라이빗, 코어닥스, 포블게이트, 빗크몬, 비블록, 와우팍스 등은 이미 원화마켓 영업 종료 공지사항을 올리고 중단 예정 또는 이미 중단한 상태다.

ISMS 인증 미신청 거래소는 ▲두코인 ▲코코에프엑스 ▲엘렉스 ▲UKE ▲그린빗 ▲바나나톡 ▲나인빗 ▲뉴드림 ▲데이빗 ▲디지파이넥스코리아 ▲본투빗 ▲스포와이드 ▲알리비트 ▲비트니아 ▲비트체인 ▲비트베이코리아 ▲비트탑 ▲케이덱스 ▲코인이즈 ▲비트프렌즈 ▲빗키니 ▲워너빗 ▲올스타메니지먼트 ▲코인딜러가 있다. 인증 신청 중에 있지만 기한 내 획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거래소는 ▲DBX24 ▲코닥스(KODAQS) ▲달빗(DARLBIT) ▲브이글로벌 ▲비트레이드 ▲비트로 ▲비트소닉 ▲제이비트(J-BIT) ▲체인저 ▲코인아이비티 ▲코인통 ▲핫빗코리아 등이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최근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다다랐을 수 있다고 예측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고 해도 급격히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대표적인 위험 요소가 임대료다. 지난해 임대료가 2.3% 올랐고 내년에도 2.4% 상승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삳당기간 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물가 상승세는 곧 정점을 찍고 내려갈 수 있지만 한동안 높은 수준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 부양용 초대형 재정 투입도 미국의 강한 물가 상승률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평균 2% 이상의 물가 상승률과 충분한 고용 회복이 이뤄질 경우 통화정책 방향을 긴축으로 선회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미국 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지난 뒤에도 상당 기간 강세가 이어질 경우 연준의 긴축 개시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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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