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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카드사,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서 영향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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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카드사,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서 영향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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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카드사들이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양강 체제로 굳어지고 있는 카드사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중소형 카드사들도 가세하며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우리카드의 할부금융 취급액은 48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7% 증가했다.

우리카드는 2019년 자동차 브랜드 ‘카정석 오토’ 서비스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후 다이렉트 신차할부, 자동차 할부, 자동차 리스, 자동차 렌트를 취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리금융그룹이 아주캐피탈을 인수하면서 자동차 할부금융을 더욱 확대하는 모습이다.

우리카드는 자동차 할부금융 확장을 위해 지난해 6개, 올해 5개의 자동차금융 전문 영업점을 추가 신설했다. 올 초에는 캐피탈영업부를 본부로 격상하며 오토금융본부로 재편했다.
또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카드는 통합 자동차금융 플랫폼 ‘우리WON카’를 이르면 연말 또는 내년 초에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들은 원앱 시스템에서 여러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해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초 자동차할부금융 사업을 시작한 하나카드의 경우 올 상반기 1462억 원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 1월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오토할부, 오토론 두가지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우선 ‘오토할부’는 하나카드로 차량구매 금액을 결제하고 최대 60개월까지 할부 형태로 나누어 상환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금리는 연 최저 1.0%부터 제공하고 있으며, 하나카드가 없는 고객의 경우 즉시 발급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오토론’은 하나카드 회원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국산차와 수입차 모든 판매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한도는 최대 1억 원이다.

여기에 비회원 대상 신용대출과 중금리 대출까지 출시하면서 하나카드는 향후 2년 내 리스–렌터카, 자동차 담보대출 등 자동차 금융상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스탁론–팩토링 등 수익을 다변화할 수 있는 금융 신상품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