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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윙스 '캐슬 크래프트' 다음달 출시...모바일 RTS '불씨' 살려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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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윙스 '캐슬 크래프트' 다음달 출시...모바일 RTS '불씨' 살려내나

10월 5일 구글·애플·원스토어 3대 마켓서 11개 언어로 글로벌 출시
대세 게임 없는 '무주공산' 모바일 RTS 장르...수익 모델 창출이 관건

라이징윙스 '캐슬 크래프트: 월드 워'. 사진=크래프톤이미지 확대보기
라이징윙스 '캐슬 크래프트: 월드 워'.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 산하 라이징윙스가 모바일 실시간 전략 게임(RTS) ‘캐슬 크래프트: 월드 워’를 10월 5일 글로벌 출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인도,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6월 소프트 론칭(특정 고객에 제한 출시)된 것을 필두로 49개국에서 소프트 론칭 서비스된 '캐슬 크래프트'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태국어, 독일어 등 11개 언어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라이징윙스는 지난 6일 '캐슬 크래프트' 구글 플레이스토어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이후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도 사전 예약을 론칭, 현재 100만 명 이상의 사전 예약자를 확보했다.

아울러 텀블벅에서 지난달 24일 목표 금액 500만 원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개시, 19일까지 펀딩을 받을 예정이다.

모바일 RTS 시장은 현재 명확한 대표작이 없는 '무주공산'이다. 지난 2월 '스타크래프트' 등을 개발한 RTS 명가 블리자드가 '워크래프트' 모바일 게임 개발을 선언했으나, 현재 출시일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날 출시일이 확정된 '캐슬 크래프트' 외에도 NHN '건즈 업', 릴리스 게임즈 '워 패스' 등도 올해 안에 출시를 앞두고 있어 새로운 시장을 두고 경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등 고전 RTS들의 명맥이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보면 잠재 고객층은 충분하다"며 "그들이 핸드폰에서도 RTS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RTS들이 대부분 패키지 게임 형태로 판매돼 '수익성' 부문에서도 약점이 있다며 "이용자층 확보도 중요하지만, 이용자층의 호응을 매출 성과로 이어가는 방법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