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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어린이보험 경쟁 치열…선천성 질환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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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어린이보험 경쟁 치열…선천성 질환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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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험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보장을 강화하는 등 경쟁에 나서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환경질환 증가 등으로 어린이들의 각종 질병 발생 위험이 확대되면서 어린이보험 수요도 늘고 있다. 또한 고령화 등으로 보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보험사들은 어린이 보험 보장을 강화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자녀보험 '우대플랜'을 강화해 혜택을 높였다. 상해‧통원수술비는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암진단비(유사암 제외)누적 한도는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질병입원일당 한도는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증액했다.

지난 7월에는 자녀보험 신상품 '마이 리틀 파트너'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태아부터 30세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보험기간은 30년, 40년, 50년까지 선택 가능하다. 만기 이후에도 자동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태아 가입 시 아토피 진단, 인공와우이식수술 등의 특약을 신설하며 보장을 확대했다. 또 질병입통원수술비 등의 담보에서 선천성질환에 의한 것도 보장받을 수 있는 담보도 신설했다.

태아보험을 가입하는 산모를 위한 보장도 확대했다. 이 상품은 임신기간 적지 않은 산모가 걱정하는 임신성 당뇨, 태반조기박리 진단에 대해서도 각각 최대 30만 원과 100만 원을 보상한다.

현대해상은 어린이보험 수요 증가에 맞춰 어린이보험 전용 콜센터를 열었다. 어린이보험 전용 콜센터는 신규 보험 가입, 보험료 납부, 태아 확정 등 각종 상담을 비롯한 계약 관련 업무를 지원한다.

지난 6월에는 현대해상의 어린이전용 보험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가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아 신위험률 부문에서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이 상품은 산모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전치태반 등 고위험산모질환과 조산(임신 31주 이내)으로 인한 고위험신생아에 대한 보장을 신설해 기존 어린이보험의 보장 공백을 없애고 실질적 위험 보장을 강화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는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치명적 중병인 어린이CI(다발성 소아암, 8대장애, 양성뇌종양)를 비롯해 배상책임, 시력교정, 수족구·아토피 등 자녀의 생애주기에 따른 위험을 종합으로 보장하는 상품이다.

지난해에는 기존 어린이보험에서 면책사유였던 선천이상 보장을 비롯해 어린이 다빈도 질환(수족구·수두·성장판손상골절 등), 아동·청소년 정신장애 등 새로운 보장들을 신설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무배당 소중하고든든한 어린이보험'이 척추측만증(Cobb's각도 20도 이상) 진단과 비뇨기계 감염성질활인 급성신우신염 진단 담보에 대대 각각 6개월,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 상품은 미취학 아동에서 청소년기의 다빈도 발생 질병과 생활질환을 보장한다.

KB손해보험은 올해 1월 ‘KB희망플러스자녀보험’를 새롭게 출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상품은 자녀의 성장 주기별로 특화된 보장과 함께 ‘부양자 납입면제 페이백’ 기능, ‘단계별 아토피진단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갑상선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비’ 등을 탑재해 지난 1분기에만 5만6000여 건(매출 금액 약 41억 원)이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 건수는 약 2.7배 이상 증가했고 매출 금액도 2.5배 이상 껑충 뛰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래 잠재고객 확보와 다른 상품으로의 가입을 유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어린이보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