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미국 프로풋볼리그(NFL)팀 '테네시 타이탄스(Tennessee Titans)'를 3년간 공식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가 NFL팀을 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2019년 테네시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 세탁기 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현지 스포츠팀 후원을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을 늘리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미국 주요 도시에서 운영해 온 중고의류 재활용 캠페인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를 테네시주에서도 펼친다. 이 행사에는 타이탄스 선수,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수거한 중고 의류를 LG 세탁기와 건조기로 처리한 후 의류가 필요한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LG전자는 양로원·청소년센터 등 지역사회 시설에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을 기증할 계획이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부사장)은 “LG전자 생활가전은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넓히고 현지 생산체제를 토대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법인장은 또 "이를 통해 LG전자는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