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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월드컵 ‘4강 신화’ 히딩크, 지도자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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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월드컵 ‘4강 신화’ 히딩크, 지도자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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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한국시간) 지도자로 은퇴를 선언한 거스 히딩크 감독. 사진=뉴시스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75)이 현역에서 은퇴한다.

히딩크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방송 SBS 6과의 인터뷰에서 감독직을 맡고 있는 퀴라소 대표팀에서 즉시 물러남과 동시에 지도자 생활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히딩크 감독은 “퀴라소 축구협회장과 이야기를 마쳤다. 퀴라소 대표팀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내가 떠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코로나19로 제대로 일을 하지 못했고, 월드컵 예선도 탈락했다. 이제는 모든 것을 끝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아 4강에 올려놓으며 전 세계로부터 주목받았다. 이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첼시FC(잉글랜드) 등 프로축구팀 아니라 호주, 러시아, 터키, 네덜란드 대표팀, 중국 21세 이하(U-21) 대표팀 등에서 활발하게 지도자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해 8월 그는 네덜란드령 퀴라소의 감독과 기술위원장으로 깜짝 취임했다. 부임 초기 2022 카타르월드컵 예선 2연승을 지휘했지만 히딩크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주춤한 사이 퀴라소는 2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