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31 13:52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의 ‘빅 브랜드’ 선호 현상이 이어졌다. 31일 리얼투데이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청약자 수가 많았던 상위 50곳 아파트 분양지에는 총 194만3375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이 중 ‘2021 시공능력평가’ 기준 10대 건설사가 시공한 단지는 27곳이었고 총 102만5986명의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위 50곳 중 약 52.8% 수준으로 절반이 넘은 수치다. 올해 분양된 10대 건설사 시공 단지 중 청약자 수 상위 1~10위인 곳은 ▲세종자이 더 시티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아산 탕정 삼성트라팰리스(잔여 가구 재분양) ▲위례자이 더 시티 ▲익산자이 그랜드파2021.12.31 13:34
한국부동산원은 아파트(공동주택) 재활용품의 안정적·효율적 수거체계 구축으로 순환자원정보센터 활성화 분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재활용폐기물 관리의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부동산원은 지방자치단체의 공동주택단지 분리수거실태 점검과 한국환경공단 순환자원정보센터 내 공동주택 재활용폐기물 신고시스템을 지원했다. 특히 부동산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을 통해 아파트 단지정보, 분리수거계약정보 등을 지방자치단체에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실태점검과 민원대응을 적극 지원했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은 공동주택의 관리비,2021.12.31 09:54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의 장기화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수주가 올해 목표액인 3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신시장 개척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등 건설업계의 자구 노력이 일궈낸 성과로 보인다. 31일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 누적액은 306억 달러로 2년 연속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올해 초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설정했던 목표액 300억 달러를 초과한 금액이다. 우리 해외건설 수주 실적은 2010년 700억 달러 돌파 후 2014년까지 매년 5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해왔으나, 이후 유가 하락 등 대외여건 변화로 300억 달러 내외의 수주 실적을 보였다. 특히2021.12.30 17:17
2022년 대선을 70여일 앞두고 여야 거대정당 대선 후보들이 ‘부동산 감세 공약’을 내세우며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 정부의 정책 기조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대선 후보들의 세 부담 완화 조치가 내년 부동산 시장을 다시 들썩이게 할 수 있다며 부동산 세재 개편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에 이어 취득세 감면까지 내걸며 부동산세 완화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후보는 29일 본인의 SNS를 통해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의 취득세 50% 감면혜택 기준을 수도권 6억 원, 지방 5억 원으로 각각 올리고 취득세 최고세율 부과 기준도 12억 원으로2021.12.30 11:14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이 주택관련 규제 완화의 필요성과 공공·민간부문의 명확한 역할분담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30일 신년사에서 “정부의 지속적인 고강도 주택규제정책과 코로나19 펜데믹 장기화 영향으로 내년 주택경기 전망이 희망찬 청사진만은 아니다”며 “주택건설산업이 정상화되어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도심지 상업지역 용도용적제 개선 ▲도시재생사업 인센티브 확대를 포함한 도심주택공급 활성화 ▲사업계획승인절차 간소화를 위한 통합심의 의무화 ▲주택건설공사 감리제도 및 하자보수제도 개선 ▲주택사업금융(PF)2021.12.30 10:45
해외건설 수주 다변화의 일환으로 북방시장 개척에 노력을 기울여 온 DL이앤씨가 러시아에서 초대형 가스화학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DL이앤씨는 러시아 발틱 콤플렉스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1조6000억 원(약 11억7000만 유로) 규모로, DL이앤씨는 설계와 기자재 조달을 담당한다. 이 프로젝트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남서쪽으로 110km 떨어진 우스트-루가 지역에 단일 라인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폴리머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공장은 연산 300만t의 폴리에틸렌과 부텐(연산 12만t), 헥센(연산 5만t)을 생산할 수 있다. 우스트-루가는 핀란드만에 자리잡은 러시아2021.12.30 07:30
올해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잇단 집값 안정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매매·전세·월세 등 모든 유형의 집값이 급등한 한 해였다. 하지만 4분기부터 주택시장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돌고 있다. 아파트 매수세가 꺾이고 연일 가파르게 치솟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도 둔화하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내년 부동산시장 향방에 대해 정부와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은 엇갈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이 내년에도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반면에 정부는 집값의 하락 추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집값 하락론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본지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앞두고 부동산 전문가 의견을 모아 내년 부동산 시장을 전망해2021.12.29 17:30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가운데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 등 7곳이 처음으로 본지구지정 수순을 밟는다. 이들 지역에서는 1만가구 주택이 공급될 예정으로 정부는 내년 말 사전청약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3080+주택공급방안(2.4대책)에 따라 선도 후보지로 추진 중인 증산4, 신길2 등 7곳을 오는 31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본 지구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참여해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주민동의 요건을 충족한 후보지 중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완료한 7개 구역을 처음 본지구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구2021.12.29 17:02
정부가 오는 30일부터 내년 2월까지 공공재개발 후보지 2차 공모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 2차 공모를 오는 3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2개월(61일)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 공모 대상은 1차 공모와 동일하게 서울시 내 기존 정비구역(재개발구역·주거환경개선사업)과 정비구역 지정을 준비 중인 신규·해제구역이다. 참여 희망 사업장은 해당 자치구에 공모신청서와 함께 조합 또는 추진위원회 공문(추진 주체가 없는 경우 토지 등 소유자 동의 30%)을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는 “공모 신청에 필요한 주민 동의율이 서울시 도시2021.12.29 16:39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현 정부 들어 가장 적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 자료를 통해 2017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총 31만9165가구(입주예정 물량 포함)가 입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전년도 아파트 입주물량과 비교해도 약 14.5% 감소한 수준이다. 이 중 수도권은 17만9307가구로 지난해보다 7.3% 줄었고 5대 광역시는 올해 5만2784가구가 입주하며 22.3% 감소했다. 기타 지방도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올해 8만7074가구 입주에 그쳐 전년 대비 22.1% 감소했다. 입주물량 감소2021.12.29 16:31
2022년 임인년(壬寅年) 한 해를 여는 1월 전국에 2만 4000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예비청약자들을 맞이한다. 건설업계는 올해 뜨거웠던 분양 열기에 편승해 연초부터 공격적인 전략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전국에는 2만 4893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2000년 분양물량 집계 이래 최다 공급량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5395가구 △부산 4,956 가구 △충북 3040 가구 △인천 2593 가구 △대구 1,966 가구 △충남 1350 가구 △서울 1323가구 △전남 1248 가구 △경남 1226 가구 △경북 687 가구 △울산 531 가구 △전북 340 가구 △제주 200 가구 △광주 38 가구 등이 시장에 나온다. 대전, 강원, 세종은 12021.12.29 09:47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력 감축의 일환으로 임대주택에 자동형(Auto) 국민DR 서비스를 도입한다. LH는 광주 아름마을 1단지 국민임대주택에서 국내 최초로 자동형 국민DR 서비스를 시범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DR이란 수요반응(Demand Response)의 줄임말로, 가정이나 상가 등에서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제도로, 개별 입주 세대가 DR에 참여하는 것을 국민DR이라고 한다. 최근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정부에서 탄소중립의 일환으로 수요관리정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참여 세대는 문자,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력거래소로부터 전력사용 감축 요청을 받으면 가전제품 및 조명을 끄는2021.12.29 08:06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선방했던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건설 수주가 올해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통적인 수주 텃밭인 중동과 아시아 지역 수주가 감소하며 올해 해외수주 목표액인 300억 달러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27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 총액은 281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4억 5000만 달러와 비교해 13% 가량 줄어들었다.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해외건설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국내 건설사의 해외수주 ‘텃밭’인 중동과 아시아에서 공사 발주가 급감한 것이 해외실적 부진의 주된 이유로 꼽힌다. 지역별 수주현황2021.12.29 08:02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세제 위주의 변경이 많았던 올해와 달리 새해에는 대출·세금 등 다양한 부동산 제도 변화가 예고돼 있다.내년 1월부터 차주단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바로 시행된다. 제2금융권 DSR 기준도 1월부터 60%에서 50%로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문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부터 새로 시행되거나 바뀌는 부동산 제도를 직방의 자료를 참고로 정리했다. 내년 1월부터 총 대출액이 2억 원을 초과한 차주는 차주단위 DSR 규제(은행 40%, 제2금융권 평균 50%)가 적용된다. 6월까지는 총 대출액 기준 외에 규제지역 내 6억원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