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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물가상승률 2% 수준에서 안정되도록 통화정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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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물가상승률 2% 수준에서 안정되도록 통화정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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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월 이후 2%를 웃돌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 2%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할 방침이다.

9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재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으나 국내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당분간 2%를 상회하는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점진적으로 조정하고 이 과정에서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시기는 코로나19의 전개상황과 성장·물가 흐름의 변화,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화신용정책의 유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정책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에 대응 이례적으로 완화했던 통화정책기조를 경제상황의 개선 정도에 맞춰 점진적으로 정상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금융·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 향후 통화정책방향결정에 중요한 사항 등에 대해 시장과 원활히 소통함으로써 경제주체들의 기대가 한국은행의 정책의도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형성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 2%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높아진 만큼 물가안정목표 수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이를 경제주체들과 충실히 소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또 통화신용보고서에 기준금리와 성장률, 물가, 주택가격과 연관성에 대한 분석도 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성장률, 물가, 가계부채 증가율, 주택가격 상승률이 0.04%∼0.4%포인트 떨어진다. 2000년 이후 과거 기준금리 인상기의 경제 지표를 분석한 결과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은 1차 연도의 국내총생산(GDP)과 소비자물가상승률을 각 0.1%포인트, 0.04%포인트 낮춘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이 경제 주체들의 차입비용 증가 등을 통해 성장세와 물가 오름세를 약화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