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트럼프 전 대통령 소유 백악관 인근 호텔, 금명간 팔릴 듯

공유
0

트럼프 전 대통령 소유 백악관 인근 호텔, 금명간 팔릴 듯

미국 수도 워싱턴DC 백악관 근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호텔. 사진=트럼프 인터내셔널호텔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수도 워싱턴DC 백악관 근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호텔. 사진=트럼프 인터내셔널호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수도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운영하는 5성급 호텔 '트럼프 인터내셔널호텔' 리스계약을 처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매입자와 협의가 깊숙한 단계에 와 있다"고 전해 처분이 성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호텔은 백악관에서 몇 별블록 떨어진 펜실베니아 애브뉴의 지은지 122년 된 올드 포스트오피스' 빌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인 지난 2013년 미국 정부로부터 사들여 2016년부터 운영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올드 포스트 오피스를 연방총무국(GSA)로부터 60년 간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트럼프의 기업인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2017년 월 기본임대료 25만 달러를 지급했다고 GSA는 밝혔다,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면서 매출이 급증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터지고 트럼프가 낙선하고 플로리다로 이주한 뒤 매출이 급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직 중인 2019년 당시에도 리스계약을 처분하려고 했다.

소식통들은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5억 달러를 받으려고 했지만 그보다 못받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