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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 백신 코로나 예방률, 델타 변이 확산으로 66%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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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 백신 코로나 예방률, 델타 변이 확산으로 66%로 떨어져

CDC의 백신 예방률 관련 보도자료. 사진=CDC이미지 확대보기
CDC의 백신 예방률 관련 보도자료. 사진=CDC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한 예방률이 91% 수준을 보여 미 식품의약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고 그동안 미국에서 접종이 이뤄진 코로나 백신의 예방률이 델타 변이의 대확산으로 66% 선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 전문매체 STAT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mRNA 방식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맞은 코로나 방역 관계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기준 임상시험에서 91%를 기록했던 코로나 감염 예방률이 66%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STAT는 “CDC가 발표한 이번 연구 결과만으로 섣불리 일반화할 필요는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면서도 “다른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