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 부회장은 가석방으로 나온 지 11일 만에 3년간 240조 원을 투자하고, 4만 명을 신규 채용하는 '깜짝 선물'을 내놨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3년 간 총 240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특히 신규 투자 대부분을 해외가 아닌 국내에 투입하고 앞으로 3년간 4만 명을 신규 채용해 고용 확대를 통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메모리 사업에서 세계 1위를 지키고 삼성전자가 집중 육성하는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세계 정상에 오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내비쳤다.
이와 함께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를 달성한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통신 기술을 더 연구해 다른 나라 업체가 따라오지 못하는 기술 초격차를 유지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복안이다.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 로봇 등에 대한 투자와 기술 연구개발(R&D)도 속도를 낸다.
이밖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기술 지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을 대사으로 기초과학·원천 기술 R&D 지원을 늘리고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