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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 대거 채용해 다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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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 대거 채용해 다시 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여객 수요 회복· 화물 운송 증가 대비

대한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조종사 신규 채용에 나섰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조종사 신규 채용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이후(포스트 코로나)에 늘어날 여객·화물 수송 증가에 대비해 올 하반기 신입 조종사를 대거 채용한다.

대한항공은 2022년도 군 경력· 민간 경력 신입 조종사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조종사 채용에 나서는 건 2019년 말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다음달 27일까지 채용 지원 서류를 접수하고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용 인력은 군 경력과 민 경력으로 나눠 채용하며 비행시간 총 1000시간 이상이어야만 지원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 불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객·화물 수송 등 늘어날 운항을 준비하기 위해 조종사 인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숙련된 조종사 양성에는 소형기 1년, 중·대형기 3~4년 가량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에 2023년 이후 투입될 조종사를 확보하기 위해 내년에 채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항공 조종사 인력은 2700여명이다. 이 가운데 화물기 기종 B747, B777 조종사는 1100여명 수준이며 소형 여객기 조종사 가운데 일부가 휴업 중이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