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1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22조1000억 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1조7000억 원 증가했다.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0조8000억 원이다. 전년 상반기 대비 4조 원 증가한 실적이다.
금감원은 “산업은행의 비경상적이익 급증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상반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의 당기순이익 급증요인은 HMM CB전환권 행사에 따른 전환이익 1조8000억 원, 대우조선 주식 평가이익 5000억 원, 한전 배당 수익 3000억 원 등이다.
산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 기준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조1000억 원 증가한 8조6000억 원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