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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첫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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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첫 생산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스푸트니크V. 사진=TASS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스푸트니크V. 사진=TASS
우즈베키스탄에서 처음으로 스푸트니크V 백신이 생산됐다.

1일(현지시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에 따르면 스푸트니크V 백신이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생산됐다.
RDIF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주라벡 연구소(Jurabek Laboratories)에서 백신을 생산한 것이다. 우즈베키스탄 국내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이 생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DIF는 스푸트니크V 백신의 수출과 해외 수출 등을 관장하는 러시아의 기관이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에서 개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다.

이번에 생산된 백신은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로 보내졌으며, 연구소는 생산된 백신 샘플에 대한 품질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품질 검사 결과 합격을 받게 되면 우즈베키스탄 주라벡 연구소는 본격적으로 상업적 용도를 위한 스푸트니크V 백신을 생산하게 된다.

스푸트티크V 백신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면 우즈베키스탄은 이 물량을 자국의 백신 접종 프로그램 용도로 활용하게 된다.
우즈베키스탄 보건 규제당국은 지난 2월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현재까지 스푸트니크V 백신을 승인한 나라는 69개국이라고 RDIF는 전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에서는 2일 기준 13만216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880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