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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40주년.."100년 기업을 향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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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40주년.."100년 기업을 향해 나가자"

총자산 288배, 매출액 60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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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사진=뉴시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8월 1일로 취임 40주년을 맞았다.

김 회장은 1981년 8월 1일 취임해 "함께 보람 있는 삶,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갑시다"라고 당부하면서 지난 40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지난 40년간 한화그룹은 총자산 288배, 매출액은 60배로 증가하고 적극적인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7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다만 취임 40주년 기념식은 코로나 방역으로 엄중한 상황인 점을 감안해 특별한 행사 없이 2일 아침 사내방송으로 대신한다.

김 회장이 재임하는 기간 동안 한화그룹의 총자산은 7548억 원에서 217조 원으로, 매출액은 1조1000억 원에서 65조4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또 M&A는 한화그룹 성장사의 핵심이다. 그는 취임 직후 제2차 석유파동의 불황 속에서 한양화학과 한국다우케미칼 인수로 국내 석유화학을 수출 효자산업으로 키웠다.

이어 IMF 금융위기 직후인 2002년에는 적자를 지속하던 대한생명을 인수해 자산 127조원의 우량 보험사로 키웠다.

지난 2012년에는 파산했던 독일의 태양광 셀 제조업체 큐셀을 인수해 글로벌 1위 태양광 기업으로 만들었다. 2015년에는 삼성의 방산과 석유화학 부문 4개사를 인수하는 빅딜로 경제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그룹 방산 부분은 국내 1위로 도약했고 석유화학은 매출 20조원을 초과하면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김 회장은 "40년간 이룬 한화의 성장과 혁신은 한화가족 모두가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며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100년 기업 한화를 향해 나가자"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한화그룹은 세계시장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키우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방위사업에서는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해외 수출에 나서고 있고 에너지사업은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 선진국 태양광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