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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중국 수출 감소 수혜, 판매량 3분기 소폭 감소"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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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중국 수출 감소 수혜, 판매량 3분기 소폭 감소" 하나금융투자

2분기 판매량 증가와 스프레드 확대로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기록한 세아베스틸이 3분기에도 중국의 수출 감소 수혜를 보겠지만 판매량이 소폭 줄어들 것이라는 하나금융투자의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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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실적추이와 전망. 사진=하나금융투자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세아베스틸에 대한 조사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격 4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의 29일 종가는 3만600원을 기록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이 중국의 수출 감소 수혜를 보겠지만 판매량은 3분기에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가 5월부터 특수강 수출 증치세 환급제도를 폐지한 데 이어 3분기 중으로 추가로 수출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현실화할 경우 한국 시장에서 중국산 특수강 제품의 경쟁력 약화를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박 연구원은 철스크랩 가격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세아베스틸은 일반용 특수강 가격을 6월에 큰 폭으로 인상했고 자동차용도 3분기에 t당 7만 원 이상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3분기에도 스프레드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개보수 영향으로 특수강 판매량은 2분기에 비해 14.9% 감소할 전망"이라면서 "이를 감안하면 세아베스틸의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흑자로 전환하겠지만 2분기에 비해는 33.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아베스틸은 2분기에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736억 원과 6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 107.7%, 725.9% 증가한 것이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22%, 150% 불어난 놀라운 실적이다.

박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2분기 호실적에 대해 "철스크랩 가격이 전분기에 비해 t당 7만 7000원 올랐고 특수강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분기에 비해 t당 9만 6000원 오르면서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자동차와 건설중장비와 같은 전방산업 회복과 성수기 효과에 따른 특수강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9.3% 증가한 53만3000t으로 늘고 그에 따른 고정비 축소 효과가 예상보다 훨씬 컸다"고 분석했다.

세아창원특수강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9.9% 증가한 16만6000t에 이르고 판매단가 인상으로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3.3%, 전분기 대비 150.2% 증가한 939억 원에 이르렀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