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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반도에서 규모 8.2강진...쓰나미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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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반도에서 규모 8.2강진...쓰나미 경보 발령

28일 오후 미국 알래스카 지역에서 규모 8.2의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사진=NBC방송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8일 오후 미국 알래스카 지역에서 규모 8.2의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사진=NBC방송캡처
28일 오후 미국 알래스카 지역에서 규모 8.2의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미국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인명과 재산 피해에 대한 즉각적인 보고는 없었다.
이번 지진은 알래스카 페리빌(Perryville) 동쪽-남동쪽 91km 부근에서 발생했다. 알래스카에서 가장 큰 도시인 앵커리지에서 약 800km 떨어져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8일 오후 10시 15분(현지시간) 발생한 이번 지진의 깊이가 35km에 달했다고 밝혔다.

USGS에 따르면 7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그 중 2차례는 규모 6.0 이상을 기록햇다.

알래스카 소재한 국립쓰나미경보센터(NTWC)는 힌친브룩(Hinchinbrook)과 유니막(Unimak)을 포함해 남부, 반도, 태평양 연안 지역에 경보를 발령했다.

또한 미국 하와이에도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미국 하와이주와 태평양 영토인 괌에 대한 쓰나미 위협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공영방송 NHK는 일본 기상청이 쓰나미가 일본을 강타할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 당국도 해안 지역에 위험이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NTWC는 미국 본토와 캐나다 태평양 연안 지역의 쓰나미 위험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