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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스푸트니크V 백신 공급 지연되면 계약 파기" 으름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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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스푸트니크V 백신 공급 지연되면 계약 파기" 으름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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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 사진=RDIF
아르헨티나 정부가 스푸트니크V 백신 구매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고 러시아에 밝혔다. 스푸트니크V 백신 공급이 지연되자 러시아 정부를 향해 경고음을 날린 것이다.

22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타임스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최근 스푸트니크V 백신 2회차 접종분의 공급 지연에 대해 러시아에 항의 문서를 보냈다.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 7일자 문서에서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에 보낸 문서에서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항의 서한에서 “백신 2회차 접종분이 즉각 공급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모든 계약을 공개적으로 취소하는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2회 접종으로 면역 기능을 보일 수 있으며, 다른 백신과 교차 접종은 권고되지 않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같은 항의엔 그간 쌓인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2월 중남미 국가들 중에는 처음으로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백신을 승인하면서 아르헨티나는 대통령과 부통령이 함께 공개적으로 스푸트니크V 백신을 접종하면서 신뢰감을 표출하고, 이 백신에 대한 강력한지 의사를 드러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에서 개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다.

RDIF는 스푸트니크V 백신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는 기관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서는 현재까지 481만2351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10만3074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