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대규모 집회를 저지하기 위해 원주시는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올리고 1인 시위만 허용한다고 22일 입장을 전했다. 즉 사회적 거리두기는 3단계이지만 집회에는 4단계를 적용하겠다는 말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집회에 대해서만 4단계 조치를 적용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 중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조를 지원하기 위해 23일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집회 예상 집결 인원은 12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소식에 지역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커질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원주 지역 상인회는 지역 주민 1600명 이상의 동의를 이끌어내 집회 반대 서명을 확보했다.
시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