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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2050 탄소중립 달성'위한 회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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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2050 탄소중립 달성'위한 회담 진행

시멘트 산업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탄소중립 R&D 로드맵,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등이 논의돼

22일 시멘트협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자들이 모여 제2차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시멘트협회이미지 확대보기
22일 시멘트협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자들이 모여 제2차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시멘트협회
시멘트협회가 22일 ‘제 2차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를 개최해 2050 탄소중립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는 지난 2월 산·학·연·관 협의체로 출범했으며 2050 탄소중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는 시멘트협회 관계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관계자 등 학계·기관·연구계 전문가 15명 내외가 참석했으며 시멘트 산업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탄소중립 R&D 로드맵,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등을 공유하고 업계 전문가의 의견을 취합했다.

이고은 산업연구원 연구원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달성하기 위해 원료부문, 연료부문, 에너지부문서 감축 방안을 소개했으며 그린에너지와 재생원료의 안정적인 공급, 대체 원료 사용 확대를 위한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성민 한국세라믹기술원 분원장은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R&D 로드맵에 대한 진행 현황을 발표했다.

R&D 로드맵에는 원료 대체, 이산화탄소 반응경화 시멘트 개발, 폐합성수지연료 확대 사업 등이 포함됐으며 오는 2022년부터 관련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해붕 한국시멘트협회 전무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1종 보통시멘트의 KS 규격 개정, 석회석 시멘트 같은 혼합시멘트 KS 규격 제정 등을 제안했으며, 유연탄을 가연성 순환자원으로 대체하기 위한 개선 방안도 제안했다.
산업부는 이산화탄소 저감 시멘트 생산기술을 투자세액 공제 대상인 신성장 기술에 포함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으며 시멘트산업의 탄소 중립 전환을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