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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영제약사, "기술이전 조건으로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러시아 품질평가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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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영제약사, "기술이전 조건으로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러시아 품질평가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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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 사진=RDIF
베트남 국영 제약사 바바이오테크(Vabiotech)가 스푸트니크V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처음으로 생산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와 바바이테크는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스푸트니크V 백신을 생산했다.

이들 기관은 이번에 생산된 물량 가운데 일부는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로 전달돼 품질평가(QC)를 받는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이며, RDIF는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한 수출 등을 관장하고 있다.
RDIF와 바바이오테크는 스푸트니크V 백신의 기술이전과 생산에 합의한 상태다.

키릴 드미트리에프 RDIF 대표는 이번 생산과 관련해서, “RDIF와 바바이오테크는 베트남 국민의 스푸트니크V 백신 접근을 보다 편리하게 하기 위한 생산과 기술이전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바바이오테크 측도 이번 생산이 베트남은 물론 인근 지역의 백신 활용도를 넓힐 것이라고 반겼다.

베트남은 최근 대부분의 동남아 이웃나라들과 함께 코로나19 재확산세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동을 제한하는 봉쇄조치를 내놓은 가운데 지난 19일까지 전체 인구 1억명 가운데 430만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현재까지 7만1144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370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