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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경기부양에서 경제개혁 국면으로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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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경기부양에서 경제개혁 국면으로 전환해야”

제프리 오카모토 IMF 수석 부총재.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제프리 오카모토 IMF 수석 부총재. 사진=트위터

전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 최소화에 집중했던 국면에서 탈피해 경제개혁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나왔다.

데일리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제프리 오카모토 IMF 수석 부총재는 20일(현지시간) IMF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지금까지는 세계 각국이 자국의 경기 침체를 막는데 초점을 뒀다면 이제는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동력을 되살리는 방향으로 방향 전환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IMF 2인자로 통하는 그는 “그동안 코로나 사태에 대처하는데 집중하느라 경제성장을 꾀하기 위한 개혁 프로그램이 주춤했다”면서 “경제개혁에 다시 나서야 코로나 국면에 입은 손실을 회복하는게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카모토 부총재는 “단순히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는 수준이 아니라 좀더 강력하고 지속성 있게 글로벌 경제를 발전시키려면 코로나 사태로 중단했던 각종 개혁 프로그램을 재가동하는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