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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스푸트니크V·미국 백신 기술 이전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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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스푸트니크V·미국 백신 기술 이전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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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개발된 스푸트니크V 백신. 사진=RDIF
베트남 정부가 미국 및 러시아 정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술 이전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베트남통신(Vietnam News Agency)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에 사용된 백신 응용 기술에 대한 이전에 미국, 러시아 정부와 의견 일치를 보았다.

베트남 정부는 이같은 합의 소식을 전하면서도, 기술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고 있다.

앞서 베트남 언론은 지난 5월 자국 정부가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의 백신 응용 기술의 이전 방안을 찾고 있다고 5월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베트남 정부가 백신 물량 확보에 힘을 쏟기보다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접촉해 mRNA 기술 이전 등에 대해 협상을 펼쳐왔다고 전했다.

mRNA 백신은 제약사 화이자·모더나 등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면서 활용한 생산 기술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베트남에 mRNA 기술을 이전할 업체를 특정하지 않으면서도, 백신 개발 회사들이 베트남의 제안서를 검토했다.

베트남 언론들은 또한 자국의 보건부가 스푸트니크V 백신의 기술을 이전받기 위해 러시아 정부와도 협상을 펼쳤다고 확인했다.

베트남 정부는 기술 이전과 함께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2000만회분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베트남이 확보할 화이자 백신은 5100만회분으로 늘어나게 됐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