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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미국 국채금리 급락 인플레 이상신호 코로나 델타변이 바이든 비상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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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미국 국채금리 급락 인플레 이상신호 코로나 델타변이 바이든 비상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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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 시세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면서 미국 뉴욕증시에 또 비상이 걸렸다. 경기침체 우려로 돈이 안전 자산인 채권시장에 몰리면서 국채금리가 급락하고 그 여파로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 다우지수가 흔들리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국제유가 달러환율 비트코인 가상화폐 시세도 코로나 확진자수에 따라 요동치고 있다.

2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재급증 조짐과 관련하여 미국 고위 보건당국자가 제2의 대유행 사태 재발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 경고로 뉴욕증시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비베크 머시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은 이날 "우리가 특히 백신 미접종자들의 감염 증가 사태를 보고 있기에 앞으로 일어날 일이 매우 걱정된다"고 말했다. 대유행 최악의 국가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미국은 백신 접종을 가속하면서 일상에 복귀한 듯 했으나 최근 들어 델타 변이 확산으로 또 다시 감염 급증 사태에 직면해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코로나19로부터의 독립에 근접했다고 선언했다. 미국 보건당국도 마스크 착용 권고를 해제했다. 그러나 성인 30% 이상이 여전히 접종을 거부하며 접종률은 정체기에 빠졌다. 결국 미접종자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이 급격히 확산하는 국면을 맞고 있다. 머시 단장은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의 99.5%가 미접종자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미접종자 사이에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며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이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이에 대해 바이든 정부가 백신 접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데 대해 테크 기업들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반박했다.머시 단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은 허위정보가 퍼지는 속도와 규모를 증폭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재차 비난했다.

19일 코스피는 32.87포인트(1.00%) 내린 3,244.04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4583억원, 457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383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미국에서는 미시건대의 7월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3원 오른 1,147.8원에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9%)와 SK텔레콤[017670](1.40%)은 올랐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이상 하락하면서 삼성전자[005930](-1.00%)와 SK하이닉스[000660](-2.06%)이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7만9천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13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금리의 하락 여파로 KB금융[105560](-2.67%), 신한지주[055550](-1.42%), 하나금융지주[086790](-2.28%) 등 은행주도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신일전자[002700](29.80%)등 냉방 가전주가 급등하했다. 한국전력[015760](2.40%), 한전기술[052690](2.06%), 한전산업[130660](2.90%) 등 전력 관련주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2.15포인트(0.20%) 내린 1,049.83으로 마감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350.34포인트(1.25%) 내린 27,652.74에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의 토픽스 지수는 25.06포인트(1.30%) 밀린 1,907.13에 마쳤다.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08명으로, 닷새째 연속으로 1천 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09.962엔선이다. 대만증시에서 가권지수는 106.00포인트(0.59%) 내린 17,789.25에 마쳤다. TSMC가 1.2%, 훙하이정밀이 2.5% 하락했다. 미디어텍도 4% 밀렸다. 중국증시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를 대기하며 약보합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8포인트(0.01%) 하락한 3,539.12에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74포인트(0.07%) 내린 2,452.32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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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국채금리 시세

미국 정부는 중국 신장 지역에 이어 홍콩에서 활동하는 자국 기업을 향해서도 사업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홍콩 인권 탄압에 연루된 7명의 중국 관리를 제재 대상에 올렸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당시의 무역합의에 대해 언급하며 중국에 부과된 관세가 사려 깊지 못했으며 오히려 미국 소비자에게 피해를 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도 100억 위안어치 매입했다. 홍콩증시는 2% 가량 밀렸다.항셍지수는 514.90포인트(1.84%) 하락한 27,489.78에 마쳤다. H주는 194.39포인트(1.91%) 내린 9,958.56에 마감했다. 중국 당국이 '중국판 우버'인 디디추싱 사옥에 직접 들어가 인터넷 안보 심사를 벌이기 시작했다. 앤트그룹 기업공개(IPO)에 차질이 생긴 이후 반독점법이 다른 기술주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디디추싱이 그 예이다.

미국이 비트코인 채굴의 새로운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이 비트코인 거래와 채굴을 엄격히 금지하며 연일 ‘비트코인 때리기’에 나서자 채굴업자들이 미국으로 몰리는 모양새다. 미국의 비트코인 채굴량은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량 중 17%이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비트코인 채굴지로 떠올랐다. 지난해 9월에 비해 약 2.5배 급증한 수치다. 세계 비트코인 채굴량 중 75.5%를 생산할 정도로 비트코인 채굴의 성지였던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비중은 46%로 쪼그라들었다. 중국 채굴 업체들이 당국의 규제를 피해 ‘대탈출’을 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 비중은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업체들이 미국, 캐나다로 몰리면서 북미의 비트코인 채굴량은 2022년 말에는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량 중 40%에 달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번 주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과 국채 금리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다 주 후반 들어 조정 압력이 커진 상태다. 실적 시즌 의 테이프를 끊은 은행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며 개선됐으나 관련주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3분기 이후 델타 변이의 확산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높은 성장세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분위기이다. 미국 연준은 긴축에 신중하면서도 인내심 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커지면서 하반기 자산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미국 국채시장은 기존 포지션의 조정과 신규 국채 발행의 감소 등 기술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으나 경제에 대한 우려를 반영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정책을 긴축할 경우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 경기가 악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2% 대로 떨어졌다.국채금리 하락은 소형주에 타격을 크게 주고 있다. 경기 회복에 수혜를 보는 리플레이션 거래가 되돌려지는 모습이다. 소형주의 러셀2000지수는 5%가량 하락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주택가격지수, 신규 주택 착공 및 기존주택 판매 실적이 곧 나온다. 주택시장의 상황을 가늠해줄 수 있는 지표이다. 주택시장의 가열이 일시적이지 않을 경우 연준 내에서 주택저당증권(MBS)을 먼저 축소하자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연준은 양적완화로 코로나 이후 매달 국채 800억 달러, MBS 400억 달러를 매입하고 있다. 연준은 이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한주 동안 S&P500지수는 0.97%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2%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1.87% 밀렸다.

7월19일에는 7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IBM, JB헌트 실적 발표가 있다. 20일에는 6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넷플릭스, 유나이티드항공, UBS, 할리버튼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21일에는 IMF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와 존슨앤드존슨, 코카콜라, 버라이즌, 텍사스인스트루먼트, 할리 데이비드슨, 노바티스 실적 발표가 있다. 22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와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국가활동지수(CFNAI) 기존주택판매, 경기선행지수,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인텔, AT&T, 블랙스톤, 트위터, 스냅, 다우, 아메리칸항공, 캐피털원 실적 발표등이 있다.
23일에는 마킷 제조업·서비스 PMI와 하니웰, 아메리칸익스프레스, 킴벌리-클라크, 슐럼버거 실적발표가 있다.

뉴욕증시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변수이다.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기업 실적과 강력한 소매판매 수치도 물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에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주말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99.17포인트(0.86%) 내린 3만4687.8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2.87포인트(0.75%) 내린 4327.16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5.90포인트(0.80%) 내린 1만4427.24로 거래를 마쳤다.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6월 85.5에서 7월 80.8로 떨어졌다. 소비자들이 경제상황을 어떻게 느끼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는 88.6에서 84.5로 떨어졌다. 또 향후 6개월 전망에 대한 소비자 낙관도는 6월 83.5에서 7월 78.4로 급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6월 소매판매가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지난달 1.3% 증가했다. 자동차 판매는 2% 감소했다. 시장은 판매 가능한 자동차 재고 부족에 따른 감소라는 분석이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관련 각종 규제들을 없애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외부 활동과 관련된 상품과 서비스에 더욱 돈을 쓰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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