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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남북 3세대 이상 전투기 전력 274대 76...일본 방위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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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남북 3세대 이상 전투기 전력 274대 76...일본 방위백서

영극 IISS, 북한 동원 전투기를 75대로 평가

"76대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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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미그-23 전투기 앞에서 조종사들과 함께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포브스

일본 방위성이 13일 발간한 방위백서에 나온 북한과 남한의 3세대 이상 전투기 숫자다. 이는 미국 경제잡지가 북한이 동원할 수 있는 현대식 전투기와 폭격기를 75대로 평가한 것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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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백서에 나타난 남북한 군사현황. 사진=일본 방위백서


일본 방위성은 방위백서에서 북한의 작전기를 550대로 평가하면서 3세대와 4세대, 5세대 전투기로 미그 23 56대, 미그 29 18대 등 총 74대라고 명시했다.

반면, 한국은 작전기 640대이며 이중 스텔스 전투기 F-35 24대, 전폭기 F-15 59대, F-16 162대, F-4 30대 등 3세대와 4세대, 5세대 전투기가 274대라고 집계했다. 한국 작전기의 약 40%가 3~5세대 전투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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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군의 각종 전투기가 대형을 이뤄 비행하고 있다. 위에서부터 F-4팬텀. KF-16 팰컨과 F-15K슬램 이글, F-5F제공호, FA-50 경공격기. 사진=국방부

이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지난달 22일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한 것과 비슷하다.IISS는 한반도에서 또 전쟁이 터지면 공중전 승패는 초기에 결판날 것이라며 북한이 동원할 수 있는 현대식 전투기와 폭격기를 75대 남짓이라고 밝혔다. .

위성사진들을 면밀히 조사해온 IISS의 조지프 뎀프시 연구원은 "북한이 동원할 수 있는 ‘가장 현대식’인 공격기는 75대 정도이며, 그 '현대식'도 북한 기준"이라고 말했다.

뎀프시 연구원은 “이에 비해 한국은 전투 가능 훈련기들을 제외하고도 500여 대의 신형 공격기들을 운용하고 있고, 두 종류의 스텔스 전투기들을 조달하는 중"이라면서"게다가 한국·일본 주둔 미 공군 최신예기 수십 대까지 가세하면 북한은 적수가 되지 못한다"고 진단했다.

포브스가 인용한 플라이트 인터내셔널의 조사에 따르면, 북한 공군은 서류상으로 572대의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그-23 56대, 미그-29 35대, 수호이-25 폭격기 34대, 소련 일류신-28의 중국산 복제기 하얼빈-5 폭격기 80대다.

또 공격용헬기로 MD 500 84대, Mi-24 8대, Mi-2 47대, Mi-8 41대, 훈련기 169대도 보유하고 있다.

이중 노후 미그-17, 미그-19, 미그-21과 옛 소련이 설계한 전투기의 중국산 복제기 등 대부분이 1960년대에 만들어진 것들이며, 1950년대 것도 있다. 이중 단 한 대도 30년 이상 되지 않은 것이 없다고 포브스는 꼬집었다.

게다가 상당수는 추락했거나 부품·보수 부족으로 비행이 불가능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십 년간 운용 과정에서 사고나 기체 손상에 따른 손실이 늘어나 재고 숫자도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한국 공군의 전력은 일취월장하다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한국 공군이 보유한 F-35를 24대로 명시했다. F-35는 수탤수 성능에다 뛰어난 센서를 장착해 전자전 능력과 정보수집 중계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하 1.6의 속도, 8t 이상의 무장탑재력을 바탕으로 개전 초 북한의 방공망 제압을 위해 최일선에서 작전에 나설 전투기로 평가받고 있다.

F-15K와 F-16도 개량을 통해 탐지능력과 무장 탑재능력이 개선된 만큼 유사시 북한의 주요 표적 폭격에 나설 전투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공군은 이외에 경공격기 F/A 50 60대, 노후 F-5전투기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주한미군도 F-16 60대 등 80대의 작전기를 보유하고 있다.

포브스는 한반도 전쟁 시뮬레이션 결과 북한공군은 오래 가지못하며 미그 29 전투기를 두 배로 늘린다고 해도 둘이 합쳐 수백대의 최첨단 전투기를 보유한 한미양국에 차이를 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뎀프시 연구원은 북한의 비행 가능한 전투기 집계는 소멸(消滅) 카운트다운이나 다름없다면서 비행가능한 전투기들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며 이들을 대체할 방도가 북한엔 더 이상 없을지 모른다고 결론지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