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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모더나 백신 구매 계약…스푸트니크V·시노팜·아스트라제네카에 이은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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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모더나 백신 구매 계약…스푸트니크V·시노팜·아스트라제네카에 이은 물량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아르헨티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000회 접종분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아르헨티나와 정부와 이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 물량은 2022년 1분기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 물량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활용되고, 백신 접종이 마무리됐을 경우엔 부스터 샷(추가 접종) 용도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주 미국 제약사로부터 백신을 구매해 국가적 면역 프로그램 가동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그동안 러시아 스푸트니크V, 중국 시노팜, 영국·스웨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구매해 국민들에게 접종해 왔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60만명이며, 이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9만8781명이라고 전했다.

모더나는 세계 50여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긴급사용이 승인된 백신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