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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이집트와의 철도 개발 협력 강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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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이집트와의 철도 개발 협력 강화되나?

지난 4월 신호 사업 수주, 최근 10년 카이로 1·2·3호선 수주 등으로 이집트와의 관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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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제작한 이집트 카이로3호선 전동차가 선박에 선적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철도·방산업을 하고 있는 현대로템이 이집트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왈리드 파키(Walid Faki) 이집트 대사는 한국과 이집트의 철도·인공지능 기술 협력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이집트 내에 해외 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주요 기업들은 최대 10억 달러의 투자를 통해 이집트에 더욱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집트에서 철도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는 국내 기업 가운데 현대로템이 유일하다.
현대로템은 지난 4월 이집트 철도청으로부터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을 수주했다. 사업 규모는 약 1225억 원이다.

당시 압델 파타 엘시시(Abdel Fattah el-Sisi)이집트 대통령은 "이집트 발전을 위한 파트너로 현대로템과 같은 한국 기업과의 전략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현대로템과 이집트와의 사업 관계가 추가로 강화될 여지가 남아있다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파키 대사의 발언도 엘시시 대통령의 발언과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3년 간 현대로템은 총 118km 구간의 14개 역사 신호시스템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뿐 아니라 꾸준한 신호시스템 사업 확대를 통해 이집트 철도 인프라 구축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2012년 카이로 1호선 전동차 180량, 2017년 카이로 3호선 전동차 256량을 수주했으며 2019년에는 카이로 2호선 전동차 48량 공급·유지보수 사업을 낙찰 받는 등 이집트 철도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