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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있는 대기업이 자산 증가율 높다"…CEO스코어 30대 그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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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있는 대기업이 자산 증가율 높다"…CEO스코어 30대 그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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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30대 그룹 가운데 오너가 있는 대기업 집단의 성장률이 오너가 없는 대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의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산 증가율을 조사한 결과, 오너가 있는 26개 그룹의 자산은 평균 407.6% 늘어난 반면, 오너가 없는 4개 그룹은 262.4%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오너 있는 그룹 가운데 신세계의 경우 자산이 1340.8% 늘었고 부영은 1009.5%, CJ 628%, 롯데 605.5%, 현대차 581% 등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에 비해 금호아시아나는 50.3% 증가, 가장 저조했다.
한진 57.7%, 네이버 105.4%, 셀트리온 153.7%, 두산 165% 등도 평균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그룹 중에서는 롯데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현대차 581%, 삼성 554.5%, 한화 534.1%, 현대중공업 518.1% 등의 자산이 크게 늘었다.

또 장자 승계를 원칙으로 한 기업보다 그렇지 않은 경우 증가율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장남 또는 장녀가 경영권을 물려받은 경우 평균 325.7% 증가했지만, 그밖의 자녀가 승계한 경우 57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규모 100조 원 넘는 5대 그룹 중 장남·장녀 승계 그룹은 298.4% 늘어난 반면, 차남·차녀 이하 승계그룹은 580.3%로 분석됐다.

CEO스코어는 대표적으로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 삼성그룹의 고 이건희 회장,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 등을 예로 들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