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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미해병대, 자폭형 킬러드론 '히어로-120'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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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미해병대, 자폭형 킬러드론 '히어로-120' 선정

비행거리 40km 카미카제식 공경

대전차 공격력을 강화하고 있는 미 해병대가 자폭형(自爆型) 무인기(킬러 드론)으로 이스라엘 방산업체 유비전(UVision)의 자폭형 드론 '히어로-120'을 선정했다. 장거리 비행하는 순항미사일의 타격능력과 무인기(드론)의 체공능력을 혼합한 무기다. 카미카제식 공격을 하는 자폭무인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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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방산업체 유비전이 생산하는 자폭형 드론 '히어로-120'이 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사진=유비전

유비전은 미국 파트너인 미스트랄(Mistral)이 히어로-120을 해병대에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공급 수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무기는 미해병대가 추진하는 유기적정밀타격화력차량탑재(Organic Precision Fire - Mounte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입된다 다.히어로-120은 8륜형 장갑차인 LAV-M과 4륜 다목적 장갑차 JLTV 등 장갑차 2종과 장거리무인수상정(LRUSV)에 통합된다.
LAV-M은 81mm 박격포를 운송하는 수륙양륙 장갑차로 경보병에 간접 화력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박격포 대신 발사대를 설치해 히어로-120을 발사하면 장거리 정찰과 타격을 동시에 할 수 있다.

JLTV 험비를 대체하는 전술 장갑 차량으로 주로 병력 수송에 쓰인다.

히어로-120은 앞으로 이들 차량에 설치된 다연장 발사대에서 발사된다. 다연장 발사대는 발사관 6기나 8기를 묶음으로 하고 있어 한 번에 드론 6기 혹은 8기를 발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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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전의 킬러드론 '히어로-120'

유비전에 따르면, 체공형 무인기인 '히어로-120'의 무게는 12kg이며 이 중 탄두중량이 4.5kg이다. 그만큼 파괴력이 크다. 사거리는 40km다. 체공시간은 한 시간이다. 다시 말해 한 시간 동안 비행하면서 표적을 골라낸 다음 표적을 향해 날아가 자폭해 파괴한다. 전기 엔진을 달고 있어 소음도 없다. 중거리 정찰과 타격 작전에 맞는 무기 체계다.

해군 전문 군사 매체인 네이벌뉴스는 "히어로-120은 전차와 차량, 콘크리트 구조물 등을 포함해 대장갑, 대물,인마살상용 핀포인트 타격을 수행하는 독특한 공기역학 구조를 갖춘 고정밀 스마트 체공 무기 체계"라고 극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무기라고 평가했다.

유비전 측은 "히어로-120은 여러 번의 시연과 시험과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면서 "이 체계는 미 해병대에 정보수집과 감시 정찰(ISR) 능력과 매우 정밀한 간접 타격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비 미즈라치(Avi Mizrachi) 유비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우리 체계와 기술 성능에 대한 고객들의 강한 신뢰의 증거물"이라면서 "자회사인 유비전USA는 현재 미 해병대의 OPF-M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내 생산시설을 세우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