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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A 레이더로 8㎞ 밖 가로세로 30㎝짜리 드론 탐지체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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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A 레이더로 8㎞ 밖 가로세로 30㎝짜리 드론 탐지체계 개발

전세계에서 소형 드론(무인기)를 이용한 정찰과 공격 전술이 퍼지는 가운데 우리군이 가로 세로 30cm 크기의 작은 드론을 8km 밖에서 포착해서 방해전파를 발사해 격추하는 신형 레이더 연동 안티드론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장비는 초소형 드론을 탐지하고 식별해 전파교란 단계를 거쳐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든다. 이 장비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드론이 군 중요시설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북한이 다량의 소형 드론을 운용하고 있는 만큼 드론 대응 체계 개발은 군당국의 가장 시급한 개발 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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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A레이더 연동 안티르론 솔루션 운용 개념도.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청장 강은호)은 신속시범획득 사업제도를 통해 지난해 11월 계약한 '레이더(RADAR) 연동 안티드론 통합솔루션'을 육해공군에 납품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장비는 이날부터 6개월간 군부대에서 시범 운용된다. 통합솔류션은 다기능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적외선 카메라,지상통제장비, 재머로 이뤄져 있다.

특히 AESA레이더는 납품 전 검사에서 이 장비는 가로와 세로 28.95cm, 높이 19.6cm로 레이더 반사면적(RCS) 0.01㎡인 중국 드론 제조사 DJI 팬텀4 프로 초소형 드론을 8km 밖에서 탐지했다.

방사청은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면서 "초소형 드론을 탐지하는 핵심장비인 능동위상배열(AESA)레이더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소속 창업기업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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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6월2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열린 강원도 인제군 야산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 조사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북한 무인기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북한은 다량의 드론을 운용중이며, 소형 드론을 이용해 청와대 상공은 물론, 경북 성주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기지를 촬영한 사실이 중간에 추락한 드론 분석결과 드러나 드론 대응체계 개발은 급선무였다.

방사청은 "드론 탐지 레이더 기술은 국외에서 먼저 개발돼 상용화됐고 선진국에서는 레이더가 초소형 드론을 7km에서 탐지하는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한국이 초소형 드론 탐지 레이더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