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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화이자 백신 승인…아스트라제네카·스푸트니크V·시노팜에 이어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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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화이자 백신 승인…아스트라제네카·스푸트니크V·시노팜에 이어 4번째

화이자·바이오엔텍이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9) 백신. 사진=화이자이미지 확대보기
화이자·바이오엔텍이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9) 백신. 사진=화이자
베트남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베트남통신(VNA)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 당국은 12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긴급사용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분기까지 3100만회 접종분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물량을 인도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베트남에서 긴급사용이 승인된 4번째 백신이다.

앞서 베트남에서 긴급사용된 백신은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중국의 시노팜 백신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베트남은 백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는 이날 구체적인 회사 이름은 밝히지 않은 채 미국 백신 생산 혹은 제조회사와 백신을 베트남에서 1억~2억회분을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구 9800만명의 베트남은 그동안 1만24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58명이 숨졌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래 140만명이 최소 1회 백신을 맞았으며, 5만312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