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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동아프리카 관문' 탄자니아에 사업 영토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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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동아프리카 관문' 탄자니아에 사업 영토 넓힌다

인구 6000만 탄자니아에 제 2 점포 최근 개설...동아프리카 6개국 공략 거점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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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탄자니아 음보코무 마을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LG전자로부터 기부 받은 'LG 시네빔 LED' 프로젝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인구 6100만 명의 동아프리카 국가 탄자니아에서 사업 영토를 넓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탄자니아 최대 도시 다르에스살람에 두 번째 점포를 열어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입지를 넓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모하메드 엔터프라이즈 탄자니아 리미티드 그룹(MeTL)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믈리마니시(市)에 있는 두 번째 매장을 열었다.

LG전자는 1억7000만 명이 거주하는 부룬디ㆍ케냐ㆍ르완다ㆍ남수단ㆍ탄자니아ㆍ우간다 등 동아프리카 6개국 진입 관문으로 탄자니아를 주목하고 있다.

김사녕 LG전자 동아프리카 법인 매니징 디렉터는 "탄자니아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인 믈리마니시를 선택했다"면서 "이 곳을 핵심축으로 삼아 동아프리카 6개국 공략에 본격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LG전자는 지난 2월 탄자니아 빈민가 어린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쳤다.

LG전자는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 킬리만자로 근처에 있는 마을 음보코무 초등학교에 'LG 시네빔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터를 기부했다. 이는 LG전자가 프랑스 현지 축구팀 FC 캄부네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킬리만자로 교육'의 하나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경제성장 전망은 밝다.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이 발표한 '아프리카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 지역 경제성장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2.1% 감소했으나 올해는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 관계자는 "아프리카는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18% 감소하고 해외로부터 송금도 약 100억 달러 줄어드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돼 관광산업 재개, 원자재 가격 반등 등에 따른 경제적 혜택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관광 산업에 의존도가 높은 아프리카 국가들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1.5% 감소했지만 올해는 6.2%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