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서도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집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은 172억75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22억5800만 달러보다 40.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조업일수가 작년 동기의 8일보다 0.5일 많은 8.5일이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은 20억3000만 달러로 32.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37.5%, 승용차는 136.9% 늘었다. 또 석유제품 70.2%, 무선통신기기는 1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선박수출은 29.5%가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이 63.4%, 유럽연합은 85%나 늘었다. 중국 14.2%, 베트남 41.5%, 일본 수출은 39.3% 증가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의 수출은 2657억1500만 달러로 작년 동기의
2135억6500만 달러에 비해 24.4%가 증가했다.
한편, 이달 들어 10일까지의 수입은 178억87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36억5800만 달러보다 21.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원유 수입이 163.9% 늘었고, 승용차는 79.2%, 반도체 수입은 19.3% 증가했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의 수입은 2526억4300만 달러로 작년 동기의 2077억5100만 달러보다 21.6% 늘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