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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일본 총리 "대만은 국가" 발언…중국 "일본은 언행에 신중을 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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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일본 총리 "대만은 국가" 발언…중국 "일본은 언행에 신중을 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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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중국과 일본이 대만의 명칭을 놓고 냉기류를 형성했다.

10일(현지시간) 대만 연합보 등 외신에 따르면 발단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대만을 ‘국가’로 지칭하면서 시작됐다.

스가 총리가 하루 전날 대만을 국가로 호칭했다.

호주, 뉴질랜드, 대만의 방역 정책을 거론하면서 뭉뚱그려 ‘이들 3개 국가’라고 지칭한 것이다.

실수일 가능성도, 의도했을 수도 있지만 중국은 즉각 비판했다.

스가 총리의 호칭이 나온 다음날인 10일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이를 비판한 것이다.

그는 “일본 지도자가 대만을 국가로 공공연히 지칭했다”며 일본이 발언을 잘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에 대만 문제와 관련된 언행에 신중을 기하라고 요구했다.

일본이 잘못을 바로잡고 재발을 방지하라는 주장도 함께 내놓았다.

비슷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히 하라고 요구했다.

중국의 즉각적인 비판은 최근 일본이 연이어 대만 친화적인 행보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지난 6월 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4만회 접종분을 대만에 무상 지원했다.

지난 4월 미일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에서는 남중국해 문제 등을 거론하며 중국의 반발을 야기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