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첫째 주(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31% 올라 지난주(0.30%)보다 상승폭이 늘었다.
강북지역에서는 노원구(0.20%)와 도봉구(0.16%)가 상계‧중계동 중저가 단지와 창동 역세권 위주로, 마포구(0.15%)는 성산동 재건축과 공덕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남4구 중 서초구(0.18%)와 송파구(0.16%)는 각각 방배‧서초동과 문정‧신천동 중대형 위주로, 강남구(0.16%)는 청담‧도곡동 중대형 위주로, 강동구(0.08%)는 둔촌‧명일동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관악구(0.15%)는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신림동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중대형 단지와 신길뉴타운 신축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경기(0.36%→ 0.39%)에서는 시흥시(0.96%)가 교통여건이 양호한 장현지구와 하중‧하상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안양 동안구(0.94%)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비산동 대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안산시(0.76%)는 구축‧저평가 단지 위주로, 평택시(0.74%)는 고덕신도시 인근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군포시(0.71%)는 금정‧산본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46%→ 0.46%)에서는 부평구(0.54%)가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십정‧부개동 위주로, 미추홀구(0.50%)는 용현‧학익동 중저가 위주로, 연수구(0.46%)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선학‧연수‧동춘동 구축 위주로, 계양구(0.46%)는 병방동 대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5% 오르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7%)과 서울(0.08%)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지방(0.14%)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