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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막판 와르르, 국채금리 비트코인 급락 CPI 물가 인플레 테이퍼링 금리인상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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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막판 와르르, 국채금리 비트코인 급락 CPI 물가 인플레 테이퍼링 금리인상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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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시세
미국 뉴욕증시가 막판에 또 하락세다. 그 와중에도 국채금리 급락해 소비자물가 CPI 인플레 공포를 이겨내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연준이 테이퍼링 금리인상을 서두르지않을 것이라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온종일 혼조세를 보이다가 막판에 또 하락하고 있다. CPI 물가 불안으로 인플레우려가 나오면서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국채금리는 오히려 하락해 인플레 공포가 과도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지수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나스닥 기술주는 장중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뉴욕증시의 최대 이슈는 소비자 물가지수(CPI)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5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4.2% 올라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는 예상치 아래였다. 생산자물가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예상보다 크게 올랐으나 소비자물가는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는 기업들이 비용 상승분을 아직 소비자들에 전가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장중 1.4%대로 급락했다. .

클로버 헬스는 오르고 게임스톱은 떨어지고 있다.

유럽 증시에서 독일 DAX 지수와 영국 FTSE100지수 그리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 모두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센트(0.1%) 하락한 배럴당 69.96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70달러를 웃돌며 마감한지 하루만에 70달러를 내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원유재고가 524만1천 배럴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휘발유 재고는 704만6천 배럴 증가했다. WTI 가격이 전날 2019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른 데 대한 차익실현 압박도 있었다.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는 한 주간 20만 배럴 증가했다. 자동차 가솔린 재고는 66만6천 배럴 줄어든 하루 848만 배럴이다.

미국 국무부는 일본과 프랑스, 독일, 멕시코, 이탈리아 등에 대한 여행 경보를 '여행 금지'를 의미하는 4단계에서 3단계인 '여행 재고'로 한 단계 하향했다. 미국 국무부는 전날 총 85개 나라에 대한 여행 등급을 완화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2만달러대로 더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시장분석업체인 에버코어ISI, 톨백컨 캐피털 어드바이저스 등을 인용해 비트코인의 2만달러대 진입이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다고 보았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4월 6만4천달러를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보이다가 최근에는 크게 조정을 받아 3만1천달러대까지 밀려났다. 엘살바도르 의회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승인한 것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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