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이 수상한 이시고니스 트로피는 오토카 상(賞) 어워즈 중 최고 영예의 상으로 전설적 자동차 디자이너 겸 엔지니어 ‘알렉 이시고니스(Alec Issigonis)’ 이름을 차용한 것이다.
오토카는 또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N 브랜드와 제네시스 브랜드 등을 앞세워 시장을 넓혀가고 있으며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분야에서 업계 선두로 발돋움했다"며 "이제는 다른 자동차 기업들이 현대차그룹을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알렉 이시고니스가 보여준 혁신은 현대차그룹 임직원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 모든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영예는 지속 가능하고 고객 중심인 모빌리티(이동수단) 솔루션을 통해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우리 의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온라인판, 국제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하는 매체다. 오토카는 해마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인물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