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는 세계 최고수준의 축구리그인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를 기념하는 공식 기념메달을 제작, 오는 7월 중 판매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함께 제공되는 보증서에는 제품 일련번호가 부여돼 기념메달의 신뢰를 높인다.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일부는 손 선수의 뜻에 따라 국내 유소년 축구 발전에 사용될 예정이다.
토트넘 홋스퍼FC의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는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 각종 국제대회에서 한국 축구를 이끌고 있다.
손흥민 선수는 아시아인 최초 유럽 빅 리그 100골 돌파를 비롯해, 2020년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골 선정,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가 뽑은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팀'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선정되는 등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손 선수는 현재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조폐공사는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메달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기념메달을 선보이기도 했다.
조폐공사 반장식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국민에게 손흥민 선수의 활약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고 있다"며 "이러한 의미를 기념메달에 담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