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다섯째 주(3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30% 올라 지난주(0.26%)보다 상승폭이 늘었다.
강북지역에서는 마포구(0.15%)가 직주접근성이 좋은 공덕‧도화동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고, 성동구(0.07%)는 왕십리역 인근 행당‧마장동 위주로, 동대문구(0.07%)는 장안동과 답십리동 위주로, 서대문구(0.07%)는 홍제‧홍은동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중 송파구(0.19%)는 잠실‧문정동 주요 단지와 거여·마천동 등 외곽 위주로, 서초구(0.18%)는 반포‧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뛰었다. 강남구(0.16%)는 개포·압구정동 구축 단지와 도곡동 위주로, 강동구(0.08%)는 천호·상일동 위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관악구(0.12%)는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신림동 위주로, 동작구(0.09%)는 흑석·사당동 위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경기(0.32%→ 0.36%)에서는 시흥시(0.91%)가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역세권 구축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안양 동안구(0.86%)는 평촌·호계동 대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안산시(0.79%)는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역세권 위주로, 의왕시(0.66%)는 인근지역 대비 저가 인식 있는 청계·포일동 위주로, 평택시(0.63%)는 죽백‧비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43%→ 0.46%)에서는 부평구(0.55%)가 교통이 편리한 부개‧부평동 위주로, 연수구(0.51%)는 개발사업 기대감 있는 동춘동과 교통호재가 있는 옥련동 위주로, 남동구(0.47%)는 만수·간석동 구축 위주로, 계양구(0.45%)는 3기 신도시 인근 위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4%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3%)과 지방(0.15%)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서울(0.06%)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