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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스푸트티크V 백신 2000만회분 수입…직접 생산도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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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스푸트티크V 백신 2000만회분 수입…직접 생산도 논의 중

스푸트니크 라이트(Sputnik Light)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RDIF이미지 확대보기
스푸트니크 라이트(Sputnik Light)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RDIF
베트남이 올해 연말까지 2000만회 접종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수입하기로 했다고 베트남 뉴스(VNA·Vietnam News Agency)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VNA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 3월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베트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지는 않지만, 최근 확산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러시아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이다. 이 백신에 대한 수출 등은 러시아국부펀드(RDIF)가 관장하고 있다.

베트남 보건 당국은 “베트남은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노력을 펼쳐왔으며,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백신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이보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도 백신 지원을 요청했다.

베트남 언론은 지난달 베트남 보건당국이 스푸트니크V 백신을 자국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러시아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