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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희망 최저시급 알바생 9147원 vs 사장님 88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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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희망 최저시급 알바생 9147원 vs 사장님 88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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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알바천국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알바생 1790명과 사장님 193명을 대상으로 2022년 희망 최저시급을 조사한 결과, 알바생은 평균 9147원, 사장님은 8850원을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의 8720원보다 높지만 인상률은 각각 4.9%, 1.5% 수준으로 차이를 보였다.

알바생 가운데 82.5%는 시급 인상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는 ‘물가 상승률에 비례한 임금 조절’이 73.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업무 강도에 비해 시급이 적다’ 43.7%, ‘최근의 저조했던 인상률’ 14.2%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급의 동결 혹은 인하를 바라는 알바생도 17.5%에 달했는데, 이들은 71.2%가 그 이유로 ‘알바자리 감소․근무시간 축소에 대한 우려’라고 지적했다.

▲물가가 인상될 것 같아서 57.1% ▲인상돼도 최저시급을 지켜서 받지 못하기 때문에 17.1% ▲현재 시급으로도 충분해서 14.3% 등의 이유도 있었다.

한편, 사장님들은 53.8%가 최저시급 동결 및 인하를 주장했다.

이유는 ▲인건비 부담 59.6% ▲과거에 이미 급격히 인상됐기 때문 42.1% ▲오히려 알바생 고용 환경이 악화될 것 같아서 29.8% ▲업무 강도에 비해 현재 임금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17.5%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업‧직종별 최저시급 차등 적용에 대해서는 알바생 43.7%, 사장님 47.6%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장님들이 생각하는 평균보다 높은 최저시급 업‧직종은 ▲상하차, 건설현장, 제조, 포장 등 ‘생산‧건설‧노무’ 49.9% ▲병원․간호․연구 40.2% ▲운전․배달 30.4% 등이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