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서울시 자영업자를 위해 최근 신한카드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권분석 컨설팅을 제공했다.
코로나19 전⸱후 상권의 변화와 최근 10년간 서울 주요 상권의 매출⸱점포수 변화, 마이크레딧 데이터를 활용한 거시적 상권분석 사례, 지역 상권 진입 전략 등 자영업자들의 사업 운영에 바로 활용 가능한 내용으로 컨설팅이 이뤄졌다.
신한은행은 이같은 상권분석 컨설팅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상권, 유동인구, 소비성향 등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 신한은행은 신한카드와 지속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상권분석 컨설팅 제공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또 이동통신사 KT와 함께 중소상공인 대상 데이터 기반 신사업과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KT는 중소상공인 고객에게 자체 개발한 상권분석 서비스인 '잘나가게'를 무료로 제공하고 신한은행은 '잘나가게' 플랫폼에 비대면 사업자 대출 프로세스를 탑재해 고객이 필요한 지역의 상권분석뿐만 아니라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신한은행은 KT의 통신과 상권분석 데이터를 연계해 중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고객들에게 빅데이터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정포플랫폼 리브부동산에서 KB시세는 물론 실거래가와 매물가격, 공시가격, AI예측시세, 빌라시세 등 부동산 가격정보를 한 곳에서 조회할 수 있는 '꿀시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끊김 없이 부드럽게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꿀지도와 유튜브, 구글, 네이버, 다음의 단지 검색 결과를 한 번에 모은 '꿀단지' 항목도 인기다. KB시세 대비 저렴한 매물을 찾아 보여주는 꿀매물, 부동산 전문가의 독점 콘텐츠를 담은 꿀정보 등 KB국민은행이 보유한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한다.
리브부동산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조회한 아파트단지 등의 빅데이터를 정리한 인기 아파트단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인기 아파트단지를 확인하고 싶다면 리브부동산 앱에서 해당지역을 검색한 뒤 지역별 시세 트렌드의 단지랭킹을 활용하면 된다. 실거래 순위, 시세 총 합산금액이 높은 단지 등을 그래프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브부동산은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한 데 모은 부동산 정보의 허브"라면서 "고객 의견을 반영해 개선 작업을 지속하고 플랫폼을 더 발전시켜 고객이 원하는 맞춤 부동산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또 포스텍과 '디지털혁신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연구 분야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아키텍처, 보안 등이며 학계의 최신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