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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참여 러시아 볼쇼이카멘 산업단지 착공 2022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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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참여 러시아 볼쇼이카멘 산업단지 착공 2022년으로 연기

국내 조선사인 삼성중공업과 기술협략 회사인 러시아의 즈베다 조선소가 건설할 예정인 볼쇼이 카멘 산업단지 착공이 내년으로 연기됐다는 러시아 매체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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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입주할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의 연해주 산업단지 전경. 사진=즈베즈다

러시아 매체 프리마미디어(Primamedia)는 '연해주크라이개발공사(KRPC)'를 인용해 러시아 극동 연해주의 '볼쇼이 카멘' 산업단지 부지의 토지 매립이 이뤄지고 있다며 17일(현지시각) 이같이 전했다.

볼쇼이카멘은 러시아 연해주 남부에 있는 도시로 블라디보스특과는 철도로 연결돼 있다. 삼성중공업은 볼쇼이카멘 산업단지 입주 업체 자격을 획득을 원하고 있으며 즈베즈다조선소와 함께 볼쇼이카멘시에 합작회사 SHI-RUS를 설립했다고 프리마미디어는 전했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2019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제 5차 동방경제포럼에서 즈베즈다조선단지에서 재화중량 4만2000~12만t에 이르는 셔틀 유조선 건조를 위한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합작회사 설립을 발표했다. 볼쇼이카멘시에 등록된 합작회사의 자본은 3300만 루블로 즈베즈다가 51%, 삼성중공업이 49%를 각각 소유했다. 삼성중공업은 계획, 관리와 품질 관리, 자재와 장비조달, 셔틀탱커 건설을 위한 엔지니어링 지원을 위한 기술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프리마미디어가 당시 보도했다.

한러 합작회사가 건조하는 유조선은 러시아 국영 로즈네프트와 기타 에너지 회사들이 생산한 석유와 가스를 실어나르는데 투입될 예정이었다.

즈베즈다 조선단지는 로즈네프트와 가즈포름 등의 건소시엄이 볼쇼이 카멘시에 조선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극동 조선선박 수리 센터 (DTSSS)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재 산업단지 예정부지에서는 입주 업체 거주 지역이 조성되고 있으며 즈베즈다 조선소는 토지 매립을 하고 있다. 즈베즈다는 조선소 건설과정에서 나오는 엄청난 양의 흙을 산업단지 조성 예정 부지에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있다.

전체 산업단지 면적은 172헥타르로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개발회사의 명령에 따라 1단계로 17.5헥타르에 대한 설계가 완료됐다. 또 엔지니어링 설문조사와 잠재 참여업체들과의 협상이 이뤄졌고 다수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