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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독일 관료주의로 테슬라 기가팩토리4 완공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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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독일 관료주의로 테슬라 기가팩토리4 완공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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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가팩토리4 완공 조감도. 사진=테슬라
테슬라의 유럽 생산기지 역할을 할 독일 베를린의 기가팩토리4의 완공 시점이 독일의 관료주의 때문에 늦춰지고 있다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불만을 터뜨렸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일렉트렉,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전날 독일 수도 베를린 외곽 브란덴브루크주 그룬하이데의 기가팩토리4 신축 공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완공 일정이 늦어지고 있어 기가팩토리4에서 전기차 생산에 들어가는 시점이 올해말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이날 독일 현지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테슬라가 공장 신축과 관련해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면서 “관료주의를 줄이고 규제를 적극적으로 완화하는 조치를 하지 않으면 갈수록 규제에 발목을 잡히고 결국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달초 기가팩토리4 공사가 지연돼 내년 1월께로 양산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는데 이를 머스크 CEO가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독일 정부의 관료주의로 기가팩토리4 완공이 예상밖의 지연을 겪고 있다고 불만을 쏟아낸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당초 오는 7월부터 기가팩토리4를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해왔다. 머스크의 발언에 비춰보면 당초 계획보다 반년 정도 베를린 공장의 가동 시점이 지연된 셈이다.

독일 당국의 관리들은 “머스크 CEO의 방문은 기술적인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안다”면서 “그와 면담할 계획은 잡혀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