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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익 467억 원...전년동기대비 152%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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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익 467억 원...전년동기대비 152% 급증

이용자 증가, 모바일 앱 접속 증가 등이 실적 확대로 이어져
고객 연령 50대 이상 이용자 비중 확대
금융권 모바일 앱 이용자수 1위 유지…3월말 기준 MAU 133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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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당기순이익 급증하고 있다. 자료=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급증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2% 증가한 46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따. 이용자 증가와 금융권 내 1위 모바일 트래픽을 기반으로 뱅킹과 플랫폼 비즈니스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간 결과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이용자수(계좌 미개설 서비스 이용 고객 포함)는 1615만명으로 2020년말 대비 약 70만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이용자가 늘면서 카카오뱅크 이용자층이 전 연령으로 확대되고 있다. 50대 이상 인구 가운데 11%는 카카오뱅크 이용자였으며 카카오뱅크 전체 이용자에서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15%로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시작 이후 최대였다.

실제 이용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기간당 모바일 앱 이용자수에서도 카카오뱅크는 금융회사 가운데 1위를 유지했다. 닐슨코리안클릭은 3월 한달 동안 카카오뱅크 앱 순이용자(MAU)를 1335만명으로 추산했다.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를 거쳐 이체된 금액은 79조1000억 원으로 전년동기 49조3300억 원 대비 60% 늘었다. 3월말 기준 수신 잔액은 25조391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8520억 원 증가했으며 요구불예금 비중은 57%다.

여신 잔액은 고신용자 대상 상품 잔액이 1분기에 290억 원 감소했지만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공급 확대로 전년 말 대비 1조2920억 원 증가한 21조6050억 원을 기록했다. 만34세 이하 대상 청년전월세보증금 대출 잔액이 1분기에 6760억 원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자체 신용으로 1분기에 635억 원의 중신용대출을 공급했다. 4월에는 한 달에만 545억 원을 공급하는 등 중·저신용자의 대출 이용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순이자이익은 1296억 원, 비이자부문의 순수수료 이익은 132억 원이다. 카카오뱅크가 1분기에 고객을 대신해 지급한 CD·ATM 비용은 136억 원이다. 1분기 말 총 자산은 28조6164억 원이다.

올해 카카오뱅크는 1600만명 이상의 이용자와 모바일 앱 MAU 1위의 트래픽을 바탕으로 금융 플랫폼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대출 부문에서는 중금리 대출 공급 규모 및 관련 대출 상품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중신용대출 한도를 5000만 원에서 70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이달에는 최대 1.20%포인트 금리를 인하했다. 올 하반기에 중저신용자를 위한 전용 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신용평가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한 데이터 협력도 모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금리 대출 확대를 통해 금융 포용을 강화하고, 플랫폼 부문에서는 금융회사뿐 아니라 비금융사와도 연결을 확대해 생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