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김박사 진단] 가상화폐 세대교체, 새로 뜨는 카르다노(Cardano) 일런 머스크의 배신

공유
5

[김박사 진단] 가상화폐 세대교체, 새로 뜨는 카르다노(Cardano) 일런 머스크의 배신

가상화폐 세대교체= 비트코인-이더리움-도지코인- 카르다노

center
머스크의 배신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 카르다노
암호화폐 시장에 세대 교체 조짐이 일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지고 카르다노가 새로 뜨고 있다.

1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이 소위 ‘일론 머스크의 배신’ 쇼크로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코인으로 알려진 카르다노가 이례적으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카르다노의 상승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의 암호화폐가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카르다노(Cardano)는 카르다노 재단·IOHK에 의해 개발되고 있는 블록체인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이름이다. 이 프로젝트에 의한 분산 응용 프로그램(DApps)과 스마트 계약을 구축하기 위한 플랫폼의 명칭이 바로 마르다노이다. ADA(에이다) 코인이라는 가상화폐가 카르다노 블록체인에서 거래되고 있다. 카르다노는 가상화폐의 화폐로서의 기능에 스마트 계약 기능을 추가한 3세대 가상화폐로 볼수 있다. 확장성, 상호 운용성, 지속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르다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가 띄웠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는 비트코인 채굴에 지속가능한 에너지가 사용될 때까지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한다”면서 “비트코인 채굴 혹은 거래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1% 이하를 사용하는 다른 암호화폐를 찾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트코인 채굴에 화석연료가 많이 이용돼서 대체재를 찾는다는 것이다. 포브스는 “일론 머스크가 찾고 있는 비트코인의 대체재는 카르다노와 리플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카르다노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찰스 호스킨슨은 머스크의 트위터에 “드디어 카로다노에 대한 대화가 이뤄질 것인가”라면서 “카르노노의 채굴장(farm)으로 오라”고 답변을 달기도 했다. 찰스 호스킨슨은 이더리움도 만들었다.

카르다노는 코인 채굴에서 작업증명 방식이 아니라 지분증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해당 암호화폐를 더 많이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더 쉽게 채굴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비트코인은 작업증명 방식을 채택함에 따라 전기 소모가 많다. 지분증명 방식은 전기 소모가 작업증명 방식에 비해 적다.
비트코인 가격은 연일 폭락하고 있다. 각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테슬라 결제수단에서 제외시킨 것이 충격으로 작용해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거래량도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국과 영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와 위험성 경고가 잇달아 나왔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비트코인에 대해 '투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미 의회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SEC가 가상화폐거래소를 직접 규제하는 방안을 의회가 마련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미국 법무부와 국세청 소속 자금 세탁·탈세 담당 요원들은 최근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유럽연합(EU)은 회원국 27개국의 공통된 가상화폐 시장 규제인 '디지털 자산 거래·발행 포괄적 규제(MiCA·Markets in Crypto-Assets)'를 2024년 도입한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곧 더 강력한 가상화폐 규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상자산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을 곧 발의한다. 주식거래처럼 가상화폐 거래 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또 시세를 조종하거나 거짓으로 가상화폐 투자를 유인하는 각종 불공정행위 역시 처벌 대상이 된다. 기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가상화폐 거래소 등 사업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현금 또는 가상화폐에 대한 출금 신청을 거부해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을 때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