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NDTV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푸트니크V 백신의 해외공급과 위탁생산을 담당하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는 이날부터 인도에서 스푸트니크Ⅴ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Ⅴ 백신은 지난 4월 인도에서 긴급사용이 승인됐다. 스푸트니크V에 앞서 인도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바라트바이오엔테크의 코백신이 승인됐다.
인도에서 외국에서 생산된 백신이 접종에 투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인도세룸인스터튜에서 생산된 물량을 소화했으며, 코백신도 현지회사인 바라트바이오엔테크에서 개발된 백신이다.
RDIF는 “우리는 스푸트니크V 백신을 가능한 빨리 완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인도와 협력을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에 공급된 스푸트니크V 백신 초기 물량은 15만 회분으로 알려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