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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 논란’ 존슨앤드존슨, 백신 공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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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 논란’ 존슨앤드존슨, 백신 공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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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존슨앤드존슨
미국 보건당국이 당분간 존슨앤드존슨(J&J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하지 않기로 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메릴랜드주 볼티모의 J&J 공장에 대한 실사에서 일부 백신 물량에 문제의 소지를 발견했다.

미국 연방 당국의 방침에도 각 주에는 J&J 백신 물량이 일부 비축돼 있다.

혈전 논란으로 11일 동안 J&J 백신 접종이 중단된 데 따른 것이다.
J&J 백신은 미국의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J&J 백신은 개발 당시만 하더라도 1회 접종으로 면역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기대를 모으기도 했지만, 지금은 혈전 논란으로 일부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 12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J&J 백신을 접종한 870만 명 이상의 사람들 중 28명에게서 혈소판감소증후군(TTS·thrombosis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TTS는 혈액응고를 돕는 혈소판이 감소하면서 혈전이 발생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혈전이란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로, 혈전이 생기면 혈관을 좁히거나 막아 혈류(血流)가 멈추게 된다.

정부의 이번 방침에 대해 J&J은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