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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팔리는 TV 10대 중 6대는 삼성‧LG전자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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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팔리는 TV 10대 중 6대는 삼성‧LG전자 제품

베트남 전체 TV시장 점유율 60%로 ‘탄탄'...일본 TV제조업체는 ‘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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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고객들에게 LG전자 가전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구 1억 베트남 TV시장에서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비해 한때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TV시장 맹주였던 일본은 뒷전으로 밀리는 신세가 됐다.

15일 베트남 현지 매체 VN 익스프레스(EXPRESS)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TV시장은 세계 최고 TV 제조업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거머쥐고 있다.

2015년 이후 두 회사의 베트남 TV시장 점유율은 50~60%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해마다 1~5% 포인트씩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최근 실시한 한 설문조사에서 베트남 소비자가 꼽은 최고의 가전제품 브랜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베트남 TV시장 점유율이 2019년 보다 2%포인트 증가한 41%로 1위를 차지했다. 또 LG전자는 2%포인트 증가한 20%로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소니의 시장 점유율은 2018년 32.6%에서 지난해 9월 말 25.9%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2014년까지 베트남 TV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던 일본 브랜드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파나소닉도 플라스마 텔레비전 라인을 중단한 데 이어 미국과 중국에서 텔레비전 생산 라인을 폐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의 피터 리차드슨(Peter Richardson) 연구총괄은 “일본 TV업체들이 TV사업에서 철수하는 것은 대형 액정표시장치(LCD)와 발광다이오드(LED) 패널을 대량 생산할 수 없어 한국, 중국업체와 경쟁을 할 수 없는 처지"라고 설명했다.

리차드슨 총괄은 또 "한국 브랜드들은 프리미엄TV 부문에서 첨단 기술과 고품격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영업력으로 베트남 시장을 압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