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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계부채 올들어 15조 달러 육박…모기지·자동차 대출 증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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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계부채 올들어 15조 달러 육박…모기지·자동차 대출 증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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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계부채 잔액 추이. 사진=뉴욕연준
지난 1분기 미국의 가계부채가 주택담보 대출과 자동차 대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15조달러(약 1만6945조원)에 육박했다고 CNBC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뉴욕 연방준비제도가 발표한 미국 가계부채 및 신용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동안 미국의 가계부채 잔액이 850억달러(약 100조원) 증가, 전 분기 대비 0.6% 늘어나면서 가계부채 총액도 14조640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초저금리 기조와 주택시장 활황에다 모기지(주택담보) 대출이 전 분기보다 1170억달러(약 132조원), 1.2% 많은 10조1600억달러 규모로 늘어난 한편으로 자동차 대출도 전기 대비 290억달러 많은 1조5800억달러로 급증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긴급재난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대개의 대출에 대해서는 상환유예 조치가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CNBC는 “이번 보고서에서 오히려 이목을 끄는 대목은 신용카드 잔액, 즉 신용카드 빚이 지난 1분기 동안 490억달러(약 55조원)나 줄었다는 사실”이라면서 “이는 뉴욕 연준이 1999년부터 가계부채와 신용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 이래 두 번째로 큰폭의 감소”라고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